안녕하세요.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 주변에는 미세먼지가 정말 많습니다. 날씨를 이야기하면 비가 오는지, 구름이 있는지, 해가 있는지 정도의 날씨만을 이야기했던 시기가 그리워집니다. 지금은 날씨에 기본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보고 외출을 결정하기도 하니깐요.
봄에는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도 정말 심해집니다.그럴수록 우리가 입고 있는 옷에 붙은 미세먼지가 참 걱정입니다. 매번 세탁하기도 어려운 외투들도 있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돈도 시간도 번거로운 일이라서요.
오늘은 에어드레서와 스타일러 제품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의류관리기가 생각보다 금액이 작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제품의 특징들을 잘 파악하여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의류관리기의 시작은 아시다시피 엘지 제품인 스타일러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의류관리기라는 말이 참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
그 돈을 주고 왜 그걸 사지? 세탁소에 맡기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저도 했지만, 결국 저의 집에도 의류관리기가 있습니다.
이유는 미세먼지가 가장 큽니다.
스타일러의 등장 이후 삼성에서 아주 재빠르게 에어드레서의 제품을 출시합니다.
당시 저는 스타일러의 인기에 의류관리기를 재빠르고 만드는 삼성의 추진력에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럼 다시 가전은 역시나 LG인지 , 아니면 후발주자로 나온 삼성이 더 의류관리기로써 더 좋은 제품인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엘지와 삼성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파악해 봅시다.
현시점으로 가장 인기 있는 혹은 고가의 제품, 주력상품으로 보이는 제품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삼성 제품 : BESPOKE 에어드레서 대용량 (DF10A9500CG)
제품의 가격은 혜택가로 1,799,000 원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총 5개의 옷걸이가 가능합니다.
삼성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옷을 흔드는 무빙 방식이 아닌 에어워시 방식으로 옷은 관리합니다.
삼성이 제시하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장점을 살펴볼까요?
- 진동/소음 걱정 없이 공간에 딱 맞는 BESPOKE 디자인
- 미세먼지부터 냄새까지 맞춤 청정 AI 의류 청정 솔루션
- AI로 똑똑하게 쉽고 편리하게 => 사용 패턴 등 저장 가능
-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AI 섬세 건조 => 9개의 다양한 건조 코스 존재
-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까지 안심 살균
- 긴 옷 케어존 존재
- 이중 주름 걱정 없는 바지 무게추
- 공간 제습 기능
특장점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의 경우 에어워시 방식으로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빌트인 제품처럼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기청정 필터를 넣어 공기청정기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바지 무게추 옷걸이가 있어 바지도 다림질하듯 바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2. LG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S5GOC)
제품의 가격은 혜택가로2,294,000원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총 5개의 옷걸이와 1개 바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LG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경우는 옷을 흔드는 무빙 방식입니다.
엘지가 제시하는 스타일러 장점을 살펴볼까요?
일단 220개의 글로벌 특허기술을 가장 메인으로 강조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바람이 털기 힘든 먼지까지 제대로 털어주는 무빙행어
- 트루 스팀은 물을 그대로 끓여 구석구석 살균 탈취 - 최대 100%의 탈취효과로 세균, 미세먼지 관리
- 특허받은 저온 제습 건조로 습기를 제고하여 눅눅 퀴퀴 의류를 산뜻하게
- 실내까지 보송하게 할 수 있는 제습기능(스팀방식)
- 꾹 눌러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주는 바지 관리기(특허)
무빙행어는 직접 옷을 흔드는 방식으로 분당 최대 200회 가능합니다.(스타일링 강력, 미세먼지 코스 경우)
옷에만 집중하여 2가지 제품을 비교해 봅시다.
| 스타일러 | 에어드레서 | |
| 제조사 | LG | Samsung |
| 방식 | 무빙 (옷걸이를 흔드는 방식) | 에어워시 (옷걸이 고정, 바람이용) |
| 옷걸이 | 5개 | 5개 |
| 동작 디스플레이 | 유리전면에 터치시 메뉴보임 | 우측 손잡이 고정 메뉴버튼 |
| 바지다림방식 | 바지다림판(칼주름) | 바지다림추 |
| 바지다림갯수 | 다림판1개 - 1개의 바지 | 바지다림추 갯수 |
| 특징 | 바지다림판으로 칼주름 | 긴옷케어존이 존재 |
무빙과 에어 중에 어떤 제품이 옷의 먼지를 잘 없애는지는 확인이 어려우나, 두 작동법 모두 옷의 먼지를 털기에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에어드레서의 에어 방식은 전혀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빌트인 가전으로 더욱 선호되는 걸로 보입니다.
사실 저는 스타일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제품이 흔들리고 있다고 느끼진 않긴 합니다.
원론적으로 파악 시 에어드레서는 전혀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걸이는 대용량일 경우 두 제품 다 최대 5개까지 가능합니다.
동작 작동 메뉴는 스타일러의 경우 유리면을 선택 시 메뉴가 진하게 표시되어 매우 세련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삼성의 경우 손잡이 위치에 메뉴 선택이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제한된 위치에 메뉴가 고정되어 있는 게 아쉽습니다.
바지 다림의 경우 엘지는 문안 쪽에 바지 다림판이 존재하여, 칼주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 사용 시 칼주름까지는 모르겠으나, 에어드레서의 바지 다림추보다는 바지를 더 잡아주기 때문에 주름 모양이 더 잘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지 다림판의 경우 1개만 가능해서 스타일러 1회 작동 시 바지 1개만 사용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에어드레서는 바지 다림추만큼 바지를 걸 수 있어, 여러 바지를 한 번에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긴 옷 케어존이 존재하여 긴옷을 자주 입는 사람들에게는 에어드레서가 효과적이나, 긴옷케어존 공간은 옷 1벌 정도만 가능해 보입니다.
당신의 선택은?
저의 경우 빌트인 가전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고, 유리 전면에 터치식이 더 세련됨 모양이라고 느꼈습니다.또한 바지 주름 판이 더 각 잡힌 바지 주름을 만들어, 다리미질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고요.1세대의 역할로 스타일러가 특허도 많아 더 기능적인 면에서도 앞지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도 했습니다.
그래서 엘지 제품으로 구매했으며, 도어의 경우 미러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미러는 추가금이 약간 더 붙습니다. 그럼에도 거울로도 잘 활용이 가능하여 매우 만족합니다.
가격 면으로는 두 제품 중 삼성보다 엘지가 더 저렴하여, 삼성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네요.
또한 긴 옷 케어존, 삼성의 훌륭한 서비스센터 역할 , 바지를 자주 의류관리기에 돌려야 할 사람들에게는 삼성 에어드레서가 더욱 효과적인 의류관리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적어드린 두 제품의 특장점을 다시 확인하시고,내가 즐겨 사용할 옷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